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604)
우리의 체온과 사색 (60)
성처리가 지은 詩 (23)
일상의 BGM (293)
復旦大學 生活과 工夫 (77)
上海의 外國 人民 이야기 (2)
주소없는 사서함 (0)
Diary (82)
Kommentar (27)
Idea Bank (2)
11년 루구후 독서여행 (8)
09년 전남여행 (3)
Coffee break (27)
Voir tous les termes
앙상하지만..
Today's paper
앙상하지만..
Découvrez les nouveautés !
앙상하지만..
All notices
앙상하지만..
À propos du Journal officiel
앙상하지만..
1,013,358 Visitors up to today!
Today 32 hit, Yesterday 156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9'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12.31 01:20
12월 28일 월요일, 하이킥의 세경이는 빵꾸똥꾸 아이들이 견학을 간 기념으로 첫 휴가를 맞이한다. 세경은 길을 걷다 지훈이와의 추억이 서린 커피숍을 발견하고는 그곳에 가 태어나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소녀는 커피의 쓴맛을 알았다. 갈 곳 없어 집에 가려던 세경이는 정음이와 조우하였고,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낸다. 노래방에서 고작 부를 줄 아는 노래가 '칠갑산'이었던 우리의 세경이를 위해 정음이는 댄스곡의 세계를 알려주었다. 세경이의 짝사랑 상대인 지훈이로부터 온 전화를 받기 위해 노래방에서 정음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정음이가 예약해 두었던 '인형의 꿈'이 흘러나왔다. 혼자서 마이크를 쥐게 된 세경이는 이 노래를 부르며 2009년을 마감한다. 과연 그녀는 어른이 되어가는 것일까. 

1994년, 스무살이던 나는 한해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술의 쓴 맛도 제대로 알았고, 담배맛도 알았으며 사랑의 쓴 맛도 배웠다. 그러나 난 그것을 배우고도 어른이 되질 못했다. 그로부터 열 다섯 해를 보낸 난 그동안 무엇을 배웠고 잃었던가를 반추해 본다. 어른이 되기 위해 배웠던 그 많은 것들보다, 어른이 되기 위해 잃었던 순박함이 더 애달픈 까닭은 무엇일까. 삶의 흥겨움과 고단함을 완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서른 다섯의 2009년이 다시 이렇게 지나간다. 

단지 보내고 맞이하는 것은 늘상 아프고 역동적인 것임은 확실히 인지하게 되었다. 오늘은 마지막 날에 걸맞는 두 곡을 선곡해 본다.




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 (Grey's Anatomy 시즌2 삽입곡)
홍규형 | 2009.12.31 00: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새해 복 많이 받아.. 좋은 처자도 만났으면 좋겠네.
올해는 성철이가 더 많이 성장하는 한 해였을 것 같다.
건강하게 지내다가, 신년에 무사귀환 환영회 한번 하자..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09.12.31 01: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음악 먼저 올리고 글 쓰는 동안에 다녀 가셨네요. 조금만 늦게 오셨어도 세경이의 얼굴을 보셨을텐데 말이죠. 가끔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새로운 2010년에는 모두들 즐거운 소식 하나씩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Favicon of http://silentsea.pe.kr BlogIcon 시린콧날 | 2009.12.31 18: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드라마를 보진 않지만, 노래가 흐르는 장면이 애틋합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거였는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 이러저러한 곡절이 있으셨던 2009년일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새해 맞이하세요.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10.01.04 01: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짧은 연휴였겠지만 잘 쉬셨죠? 2010년에는 모쪼록 더 좋은 소식들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참. 올해는 아이 낳기에 좋은 해라는데 2세 계획도 하셔야죠.
Favicon of http://kaira.tistory.com BlogIcon kaira | 2010.01.07 20: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글 한 자락 남겨봅니다.
작년보다 더 좋은 일들 많이 일어나는 그런 한 해이시길 빌어요.

그러고보니
저의 스무살.
정말 독하고 괴로웠던 날들이었네요.


그래서 스무살이겠지요.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10.01.10 21: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김없이 한해가 왔지만 일상에 큰 변화는 없네요. 이런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런지. 전 집에서만 뒹굴다 보니 이제는 슬슬 폐인모드에 들어가는 것 같네요. 내일부턴 좀 어디든 가야겠어요. 봄이 오는 그날까지 건승하세요~
garlic | 2010.01.08 13: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늦었지만, 복 많이 챙기세요 :)
tv에서 시드니의 새해맞이 풍경과 드넓은 골프장에서 노니는 캥거루들을 보다 문득 짝눈님이 생각났더랬지요
요즘 완전 추운데 단디ㅋ 챙겨입고 다니시구요
인형의 꿈, 친구님의 짝사랑땜에 노래방에서 반복청취 도중 듣다듣다 뛰쳐나왔던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군요-_-;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10.01.10 21: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단디'가 부산경남지역의 20대 사이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관용구라면서요? 원래는 노인들이 즐겨쓰는 문구라고 하던데.. ㅎㅎ 뭐 또 혹시 알아요. 그 친구님을 두고 갈릭양께서 줄기차게 어떤 곡을 부르게 될 날이 오게 될런지. 연초부터 악담이군요.-_-; 새해에는 남자 많이 받으시길.
Favicon of http://virko18.egloos.com/ BlogIcon 데네브 | 2010.01.29 20: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선배셨군요! 저는 댓글을 단 사람이 누군가- 하고 있었어요.^^;;
저는 제주에서 올라와서 서울에 있습니다. 역시 서울이 춥네요.ㅠ
그리고 '단디' 많이 쓴답니다.ㅋㅋㅋ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10.01.30 07: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걸 이제서야 알았군요. ㅎㅎ 제주도 이야기는 잘 봤었어요. 최근 제주도 러쉬로 나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이제 겨울도 절반이 지났으니 좀 더 화이팅합시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next
요즘 읽거나 예정인 책들
예스24 | 애드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