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604)
우리의 체온과 사색 (60)
성처리가 지은 詩 (23)
일상의 BGM (293)
復旦大學 生活과 工夫 (77)
上海의 外國 人民 이야기 (2)
주소없는 사서함 (0)
Diary (82)
Kommentar (27)
Idea Bank (2)
11년 루구후 독서여행 (8)
09년 전남여행 (3)
Coffee break (27)
Voir tous les termes
앙상하지만..
Today's paper
앙상하지만..
Découvrez les nouveautés !
앙상하지만..
All notices
앙상하지만..
À propos du Journal officiel
앙상하지만..
1,013,352 Visitors up to today!
Today 26 hit, Yesterday 156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인디언수니'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10.10 02:08
1. 완연하게 세상을 덮은 가을이 계속되고 있다. 날씨와는 상반된 푸른 생각들이 머리를 지끈지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다소 흠이다. 아직 블로그에서는 한 번도 밝힌 바 없지만, 주위에서는 웬만큼 알고 있는 나의 향후 일정에 문제가 발생했다. 총론에서는 크게 바뀔 것은 없지만, 각론에서 많은 수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제 형한테 다녀온 이후로 오늘까지 화가 단단히 났다. 물론 추석 때부터 지속되어 왔던 것이지만, '가족'에 대한 이런저런 잡을 수 없는 감정들. 가족들과 나는 '사는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내가 그들을 쉽게 이해할 수 없듯이 그들도 나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지극히 닮았으면서도 닮지 않은 것이라 여기는 까닭은 바로 우리가 그렇게 부르짖는 '소통의 부재'일 것이다. 차근차근 설명하지 않고 또한 같이 고민해 보자는 태도가 보이지 않은 것에 화가 났던 것인데  돌이켜 보니 나 역시 명확함을 보이지 못했던 구석이 있는 듯 싶다. 그리 따진다면 이해못할 바도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 마음은 푸르다. 지난 주 누나로 인해 푸르렀던 것처럼. 잠 이루지 못하고 하루를 꼬박 정리한 생각에 대한 동의를 내일 구할까 하는데 원만히 해결될진 모르겠다.


2. 여하히 굳은 결심과 실천이 필요하게 되었다. 과거에 유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은 어쩔 수 없겠고, 하나 둘씩 차근차근 정리하고 처리해 나갈 수 밖엔 없겠다. 완전히 뒤집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되짚어 보았는데 그러진 않기로 했다. 그 기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또 결국은 어찌 마음먹느냐로 귀결될 뿐이니. 정리해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일도 많은 요즘이다. 그래서 블로그도 한동안 소홀했다. 얼마 남지 않은 이 가을을 계절답게 보내야 할텐데. 


3. 생각의 갈피 끝에 또아리를 트는 의문. 나의 '치열함'에는 무엇이 들어 있고, 너의 '치열함'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인지. 결국 '만져지는 모든 몸을 붉게붉게 물들이며 석양과 같이 저물어간 세월'은 아닐 것이다. 아래 노래는 여름을 넘겨 가며 가을을 기다렸다. 헌데 나는 이 짧은 가을을 채 기다리지 못했으니. 



인디언 수니 - 붉은 감
Favicon of http://kaira.tistory.com/ BlogIcon kaira | 2009.10.10 07: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떤 책이었나요
그런 글이 있었는데...

'너는 네 가족과 닮지 않았다. 차라리 지나가는 저 사내와 더 닮았다'라는....
가족이기에 서로를 더 깊게 할퀴고 아프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하지만, 분명 가족이기에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사실은 그 말이 하고 싶어서
저 위의 말도 안되는 말들을 해놓은 거에요.


실례가 되지 않았기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니, 좋은 하루 보내실 거에요.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09.10.12 0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실례는 무슨요. 토요일 저녁부터 발열이 시작되어 계속 누워서만 지내고 있어요. 간만에 심하게 아픈데 지금 겨우 댓글 달 힘이 생겨 이제서야 답니다. 블로그 가보니까 근래 업데이트가 많이 이뤄졌더라구요. 이래저래 다 봤는데 두통이 심해서 건너 뛰었어욧. 혼자 사는 몸이라 얼른 나아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좋은 한주 보내실거죠?
하피 | 2009.10.10 19: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족과 의견이 상충될때는 타인보다는 좀 더 힘든것 같아요.
아마도...
서로 적당히 이해해 주겠지? 라는 생각이 더 많아서 일까요?
그래도 결국은 이해하지 못해도, 그대로의 선생님을 인정해주는 것은 가족일꺼에요.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09.10.12 03: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어찌보면 다 내 욕심 때문일 수도 있고 그래요. 내일은 출근했다가 여의치 않으면 바로 병원으로 직행해야 할 것 같아요. 머리도 흔들흔들, 몸도 흔들흔들이네요. 금요일에 지샘과 마신 소주 반병이 문제였나;; 그러기에는 토요일 낮까진 너무 멀쩡했는데 말이에요. 신종플루가 의심됩니다;
Favicon of http://tospring.egloos.com BlogIcon 박양 | 2009.10.14 17: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을 읽어보면 뭔가 새로운 선택.을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적당한 바운더리안에 있는 지인이라면, 그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거니까 짝눈님의 선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또 지지하겠지만, 오히려 그게 더 쉬운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이기에 더 여러가지를 염려하고 걱정하시고 그런 거겠죠. 잘 모르지만 그냥 한마디 덧붙여봐요.^^
Favicon of http://www.zzacnoon.net BlogIcon 비디아 | 2009.10.15 1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그렇습니다. 제 주위에서는 이해하고 노력하려는 게 안 보인다는...ㅎㅎ 아무튼 제가 한동안 뜸해서 몰랐었는데 이틀 전쯤에 정규직 진입하신다는 얘기 봤습니다. 축하드리구요. 모쪼록 비정규직에게 도움이 되는 정규직이 되셨으면 더욱 좋겠네요. 이제 연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허헛.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next
요즘 읽거나 예정인 책들
예스24 | 애드온2